🍞💚 “나 앙버터 좋아하잖아...? 근데 이건... 글쎄?”
공항에서 난바까지 무사히 도착하고, 토미타 규카츠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연인이랑 “디저트로 기분전환하자~” 하고 들어간 곳이 바로 사키모토 베이커리 (SAKIMOTO BAKERY)였어요.
워낙 SNS에서도 유명한 곳이라 앙버터 덕후인 저로선 기대감이 컸거든요? 결과적으로는... 말차라떼는 대만족 💯, 앙버터는 살짝 아쉬움이 남았답니다. 😗
위치: 난카이 난바역 도보 5분, 난바 파크스 근처
영업시간: 오전 9시 ~ 오후 7시
외관부터 심플하고 고급진 분위기! 내부도 조용하고 정돈된 느낌이라 브런치나 커피 타임에 딱 좋아요. 현지 손님은 물론, 외국인도 많이 보였어요. 저희 옆 테이블은 프랑스 커플이었는데, 여자분이 말차라떼를 마시며 “The best matcha in Osaka!”라고 하시더라구요. 😮
✔ 앙버터 식빵 세트 – 880엔
✔ 말차라떼 (ICE) – 650엔
세트로 주문하면 식빵 + 음료 구성이 가능하고, 단품으로도 주문 가능해요. 자세한 메뉴판은 영어 병기돼 있어서 일본어 몰라도 전혀 걱정 없이 주문 가능! 😄
비주얼은 완전 합격! 두툼한 하얀 식빵 사이에 반들반들 윤기나는 팥앙금과 버터 한 조각이 콕 끼워져 있었어요.
근데 한입 딱 베어물고 난 후... “음... 뭔가 살짝 심심하다?”는 느낌이었어요.
식빵은 촉촉하고 부드러웠지만, 앙금이 너무 은은해서 “달다~” 하는 맛은 적고, 담백함이 강했어요.
버터도 생각보다 얇아서 존재감이 약했고요. 개인적으로는 앙버터 특유의 진득하고 중독성 있는 맛을 기대했는데, 좀 더 섬세하고 고급진 느낌이라 취향이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 정리하자면, ‘앙버터 좋아해서 먹긴 했지만, 다시 찾을 정도는 아니었다’는 솔직한 후기입니다!
반면 말차라떼는 정말 감탄했어요!! 첫 모금 마시자마자 “이거다!!” 하고 눈이 번쩍 👀✨
말차의 쌉싸름한 맛이 전혀 텁텁하지 않고, 우유와 밸런스가 아주 부드럽게 섞여 있었어요.
입 안 가득 퍼지는 말차 향에 기분까지 힐링되는 느낌이었고, 달지도 않고 깔끔해서 식사 후 디저트로 최고였어요.
✔ 저희 옆자리 외국인 손님도 ‘이거 마시러 다시 왔다’고 할 만큼 인기 메뉴! 한 번쯤 꼭 드셔보셨으면 해요 😊
디저트 타임으로 사키모토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고, 특히 오사카의 '조용한 감성 브런치 타임'을 즐기고 싶다면 딱 맞는 장소였어요.
다음 글에서는 드디어 오사카 랜드마크인 오사카 성에 다녀온 후기를 들고 올게요! 날씨도 맑고, 사진도 잘 나와서 너무 행복했던 하루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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