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여행기 29편: 서호부터 카페 거리까지 – 항저우 첫인상과 꼭 가야 할 명소 총정리
항저우 여행기 29편: 서호부터 카페 거리까지 – 항저우 첫인상과 꼭 가야 할 명소 총정리
항저우는 상하이에서 고속열차로 1시간도 안 되는 거리지만, 분위기는 완전히 달랐어요. 고층 빌딩으로 가득한 상하이와 달리, 항저우는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라는 느낌이었어요. 그중에서도 서호(西湖)는 항저우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도시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존재였어요.
이번 여행은 반나절 일정이었지만, 서호를 중심으로 한 명소들과 카페 거리, 감성 맛집까지 빠르게 둘러봤어요. 첫인상부터 좋았던 항저우의 매력을 이번 글에서 천천히 소개해볼게요.
📌 항저우의 첫인상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느껴진 건, 공기의 여유로움이었어요. 북적이는 대도시 분위기 대신, 사람들의 걸음이 조금 더 느리고 차분한 느낌이 강했어요. 건물들도 높기보다는 낮고 세련된 느낌이라, 유럽과 중국의 중간 어딘가에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특히 택시를 타고 서호 쪽으로 이동하면서 창밖을 보면, 나무와 연못, 오솔길 같은 게 이어져 있어서 도시가 아니라 공원 안에 들어선 느낌이었답니다.
📌 꼭 가야 할 항저우 명소
🏞 1. 서호 (West Lake, 西湖)
말이 필요 없는 항저우의 대표 관광지예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요. 자전거 대여도 가능해서 둘러보기 정말 좋아요.
- ✔️ 포인트: 단교잔설(断桥残雪), 뇌봉탑(雷峰塔), 삼담인월(三潭印月)
- ✔️ 팁: 유람선 타면 전체 뷰를 한눈에 감상 가능해요
📷 2. 허핑인터내셔널 카페 거리
서호 근처에 위치한 감성 카페 거리예요. 로컬 분위기의 브런치 카페부터 트렌디한 디저트 가게까지 다양하게 모여 있어요. 중국 감성 카페에 관심 있다면 꼭 가보세요.
🛍 3. 항저우 타워 쇼핑몰
현대적인 쇼핑 공간으로, 중국 로컬 브랜드와 해외 브랜드가 혼합된 복합 쇼핑몰이에요. 가볍게 기념품을 사기에도 좋았고, 실내라서 더운 날씨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 항저우 여행 팁
- 1. 디디 이용 추천: 관광지 간 거리가 애매하게 멀기 때문에 택시 앱 디디(滴滴) 활용이 가장 편했어요.
- 2. 날씨 체크 필수: 비가 자주 오는 지역이라 우산 or 우비 필수
- 3. 시간 여유 있게 계획: 서호 주변만 보더라도 반나절 훅 지나가요. 당일치기보다는 1박을 추천드려요.
항저우는 상하이와는 또 다른 매력이 가득한 도시였어요.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걷고 싶거나, 감성적인 공간을 경험하고 싶다면 항저우는 정말 좋은 선택이에요. 도시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공원 같은 느낌이랄까요?
다음 글에서는 중국 바누 훠궈 식당 추천 소개를 다룰 예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