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여행 일정 중 하루는 항저우(杭州)로 당일치기 혹은 1박 여행을 계획했어요. 그런데 항저우까지 어떻게 이동하는 게 가장 편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중국 고속열차(高铁, 가오티에)를 타보기로 했답니다. 결과적으로는 대만족이었고, 한국 KTX보다도 편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이번 글에서는 제가 실제 경험한 상하이에서 항저우까지 기차로 이동하는 모든 과정을 상세하게 정리해볼게요. 예약, 역 선택, 탑승 팁까지 다 알려드릴게요!
※ 저는 상하이홍차오 → 항저우동 구간을 선택했어요. 열차 편수도 많고, 환승도 편해서 가장 대중적인 루트예요.
외국인 여행자라면 씨트립 앱으로 예매하는 걸 가장 추천드려요. 앱에서 날짜, 출발역, 도착역, 좌석 종류를 선택하면 바로 예매할 수 있고, 탑승 당일에는 여권만 지참하면 입장 가능해요.
홍차오역은 공항과 붙어있는 복합 교통 허브예요. 매우 크고 복잡하지만,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 길을 찾기 어렵진 않았어요. 다만 사람이 정말 많으니 기차 출발 최소 1시간 전에는 도착해 있어야 해요.
기차 안은 생각보다 깔끔하고 쾌적했어요. 2등석도 넓고 와이파이 가능한 열차가 많았고, 좌석 밑에 콘센트도 있어요. 화장실도 한국 KTX보다 낫다는 느낌…!
상하이에서 항저우까지의 기차 여행은 정말 편하고 쾌적했어요. 특히 대도시 간 이동이라 열차 편수가 많고, 예매도 쉬워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었답니다. 이동 시간이 짧아 당일치기 여행도 충분히 가능하니, 상하이에 계시다면 항저우도 꼭 한 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다음 글에서는 항저우 여행 소개를 다룰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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