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와이탄 야경이죠. 지난 글에서 와이탄 산책로에서 보는 야경을 소개했다면, 이번엔 황푸강 위에서 바라보는 상하이의 야경을 경험해봤어요. 바로 와이탄 유람선을 타고요.
생각보다 준비할 게 많진 않았지만, 티켓 구매나 시간대 선택, 좋은 자리 선점 등 알아두면 유용한 팁이 많았어요. 실제 경험을 토대로 꿀팁까지 정리해볼게요!
※ 당일 매진이 많은 편이라 미리 예매하는 걸 추천해요.
저는 저녁 19:30 타임으로 예매했어요. 이 시간대가 와이탄 전체가 조명으로 물드는 황금 시간대거든요. 해가 막 지고 나서부터 야경이 점점 선명해지기 때문에 풍경 변화까지 모두 볼 수 있어요.
배는 천천히 황푸강을 따라 움직이는데, 좌우 양쪽으로 푸동 마천루와 와이탄 유럽풍 건물들이 펼쳐져요. 특히 동방명주, 상하이 타워, 진마오 타워까지 전부 한눈에 보여서 정말 감탄하게 돼요.
배 위에서 바람을 맞으며 보는 야경은 와이탄 산책로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물결 위로 반사되는 조명들, 조용한 분위기, 그리고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져 정말 영화 같은 장면이 펼쳐졌어요.
와이탄 유람선은 상하이 야경을 가장 드라마틱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었어요. 저는 정말 만족스러웠고, 상하이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은 타보길 추천해요!
다음 글에서는 상하이 신천지 여행 후기를 다룰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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